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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oss the universe-Beatles.

잡동사니/Music

by 금강력사 2010. 11. 1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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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의 음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 만큼 위험한 것이 또 있을까?
비틀즈는 마치 물과 공기와도 같다. 잊고 지내지만 늘 우리 주위의 음악에 함께 있는 것이 비틀즈의 음악이 아닌가 한다.
비틀즈의 음악이 늘 들린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듣는 현대 음악들 중에 비틀즈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 또 얼마나 있나 하는 것이다.
아무튼 비틀즈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문득 가을 길을 걷다가 들은 음악이 있었는게 역시나 귓가에서 떠나질 않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11월. 가을의 끝자락. 겨울의 시작. 낙엽은 아직 다 떨어지진 않았지만, 내일 당장 눈이 오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다.

광화문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효자동 뒷길을 따라 걸었다.
오후 3시 임에도 뭔가 스잔하고, 어딘가 카페라도 들어가 따뜻한 커피라도 한잔 마시지 안으면 안될 것 같은 하늘이다.
문득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음악 Across the universe.

비틀즈 버젼은 아니었고, Rufus Wainwright의Across The Universe였다.
무한도전 텔레파시 편에 사용 되면서 한국인들에게 애뜻한 그림움을 불러 일으켰던 바로 그곡.
하지만 그전에 전 세계인들에게 비틀즈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던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I AM SAM.'이다.
여기서 rufus wainwright 의  Across The universe가 사람들의 감성을 터치하고 말았다.

이 노래는 나의 감성을 다시 터치하였으니... 사실 누군들 이 음악의 신비로움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하지만 그 전에도 이 음악은 많은 뮤지션을 유혹 했으니.
다른 영화에서도 편곡된 음악이 사용되었다.
바로 Fiona Apple의 Across the Universe가 영화 'Pleasantville'에서 사용 된 것이다.
해외 사정은 잘모르겠지만 한국에서만은 Fiona Apple의 Across the universe가 영화보다 뮤지션 보다 더 많이 알려진 듯 하다.
영화는 몰라도, 뮤지션은 음악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니 자신의 음악이 더 많이 알려지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Fiona apple의 버젼을 제일 사랑한다. 뭐랄까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감성의 늪에 빠져드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오늘은 두개 버젼을 둘다 들어본다.
가을이니까. 11월 이니까.



(영화 Across the universe의 Across the universe이야기는 다음에 다뤄 볼까 한다.)















두가지 버젼의 음악을 감상하셨다면 원곡을 들어보자.
그리고 가사를 읽어 보시기를 권한다.

나도 오늘 주문을 한번 읊조려 본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나를 지킬 수 있을까?
Jai gu ru de va om... 


Jai gu ru de va om... 


Words are flowing out like endless rain into a paper cup,
They slither while they pass, they slip away across the universe
Pools of sorrow, waves of joy are drifting through my open mind,
Possessing and caressing me.
Jai gu ru de va om,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Images of broken light which dance before me like a million eyes,
That call me on and on across the universe,
Thoughts meander like a restless wind inside a letter box they
Tumble blindly as they make their way, Across the universe
Jai gu ru de va om,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Sounds of laughter shades of earth are ringing
Through my open views inciting and inviting me
Limitless undying love which shines around me, like a million suns.
It calls me on and on, Across the universe
Jai gu ru de va om,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Jai gu ru de va 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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