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오아시스에서의 하루
6.21-사막 가운데 오아시스에서의 하루. 솔직히 사막의 오아시는 아니지만 자극적인 제목을 시도해 본다. 어두운 스와코프문트의 기차역에 내렸다. 역시나 보초 같은 사람들이 세명이나 있다. 밤새도록 사람도 없는 기차역에서 뭘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암무튼 서있다. 가방에 토마토 네개가 있었는데 전부 나눠 먹고 스와코프문트 시내로 향했다. 어두운 시내는 아무것도 없다. 그대로 직진을 하니 대서양 바다가 펼쳐졌다. 허리가 아픈 것도 해변의 모래를 밟으니 괜찮아 지는 것 같았다. 좋은 자리를 찾아서 텐트를 쳤다. 맨손 체조를 한 후 해변을 따라서 가벼운 조깅을 했다.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고, 몸이 따뜻해졌다. 왼쪽으로는 대서양 바다가 오른쪽으로는 아름다운 집들이 펼쳐졌다. 여긴 아프리카가 아니다. 백인들이 개를..
Africa/아프리카여행일기
2010. 7. 7.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