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일-고아원에서 노가다.
6.2일-고아원에서 노가다. 솔직히 말하지만 오늘은 좀 많이 피곤하다. 어제 온 고아원에서 하루 종일 봉사를 했다. 옥수수 거두고, 애들이랑 놀아주고 등 등. 여기는 고아원이다. 솔직히 난 고아원은 처음이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아이들이 사랑에 많이 굶주려 있다는 것이다. 손만 잡아줘도 너무 좋아하고, 안아주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른다. 오늘 애들에게 기타도 가르쳐 주고, 조그만 아이들에게는 태권도 발차기도 가르쳐 줬다. 이 두 가지를 가르쳐 주면서 내가 얼마나 교육을 잘 받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러니까 내 말은 내가 엄청나게 교육을 잘 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교육시스템을 우리가 겁나게 욕하고 있어도 최소한 모두에게 기본을 가르쳐 주는 정도의 교육은 하고 있다는 말이다. 교육이야기가 나왔으니 그냥..
Africa/아프리카여행일기
2010. 6. 5.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