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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자와 춘천여행

잡동사니/bike

by 금강력사 2011. 4. 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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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통해 처음으로 달자씨를 소개 합니다.
최근 광고상을 휩쓴 오리콤에게 외주를 줘서 지은 이름. 달자.

아무튼 달자씨와 춘천을 다녀온 이야기를 포스팅합니다.

경춘선이 상봉역에서 부터 춘천까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자전거 칸이 있는 기차를 운행하기 때문에 쉽게 자전거를 가지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대공원에서 부터 7호선을 타고 상봉으로 이동해서 춘천역에 도착하는데 까지 약 두 시간이 걸렸습니다.가는 길 창밖 경치도 즐기고 책도 읽고 하다 보니 금방 도착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세시즘 도착해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소양강댐. 그리고 또 하나의 목적은 닭갈비로 정했습니다.

춘천 시내를 대충 한바퀴 돌고 소양강댐으로 향했죠. 특별히 지도나 네비게이션이 없어도 교통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 풍경입니다.

날이 다소 흐리지만 괜찮았습니다.


한 시간정도 달려서 소양강댐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언덕길을 올라갔죠. 음. 힘들었지만 다 올라갔을 때 기분은 정말 좋죠. 뭔가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기분도 즐길만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거기를 올라가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까요.

사진들은 달자씨를 주인공으로 찍었죠. 호수가의 달자씨가 아름답습니다.

댐 앞으로 나있는 길입니다. 공무원들만 다니는 길이죠. 담을 뛰어 넘은 다음 '소양강댐 용자'로 기사화 되고 싶었으나. 사회적 지위가 있는 만큼(??) 여론을 인식해야만 했죠.

그리고 춘천 시내로 돌아오는 길은 더 아름다웠습니다. 저녁무렵이 되지 나름 구름이 걷히는 듯 했습니다.
노을은 없었지만 강과 호수에 비치는 저녁 풍경은 아름다웠죠.


 

소양강처녀상이라는 웃지못할 구조물이 있었는데.....
전 솔직히 좀 .....
네....
노래가사의 이미지에 맞춘 모습이었을까요?
한국의 트로트 비트와 ...18 딸기같은 ..어린 내순정.-_-;
이라는 가사가 떠오르는 모습이 맞긴 합니다.


뭐 어쨋든 지역의 선택을 존중해야죠.

그리고 춘천명동의 닭갈비집을 갔습니다.
혼자? 아니고 달자씨와 앉아서 맥주한병과 닭갈비 일인분을 먹었더랬죠.
꽤 괜찮았습니다.

 

돌아오는 기차에 탔습니다. 7시즘 되었습니다. 

오는 길에 사연이 있어 청평에서 내려 하루밤을 놀았죠.
워낙 긴 이야기고 또 오늘의 주제를 벗어나는 스토리가 많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청평의 아침입니다. 어제와 다른 맑은 날이었습니다.
사실 자전거 여행을 하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상쾌한 공기와 시야는 항상 기분을 좋게 만들죠.
4월까지 녹지 않은 눈이 인상적입니다. 곧 녹아내리겠죠?

 

 


이렇게 달자씨와 함께한 짧은 춘천-청평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부담없dl 자주 갈 수 있는 거리인 듯 합니다. 돌아오는 상봉역에서 엄청난 숫자의 등산객과 자전거 타는 부대? 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돌아오는 길이었고 그 분들은 춘천행 기차를 타시는 분들이었죠.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일명 쿠키폰으로 불렸던 피쳐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데 상진 퀄리티가 생각보다 꽤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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