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2)보츠와나 횡단 시작
다시 혼자 여행이 시작되었다. 다들 자기 갈 길을 간다. 나는 가바로네로 가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제는 방법이 없는 것이 당황스럽지도 않다. 원래 카사네에서 새벽6시에 가바로네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한다. 지금 시각은 10시. 나는 보츠나와 뿔라도 없다. 일단 환전을 해야 한다. 일요일이라 은행들도 문을 닫고, 환전소도 한 곳 말고는 다 문을 닫았다. 그리고 근처에서 콤비(미니버스)를 탔다. 가기 전에 동네 사람들(현지인)들에게 어떻게 가야 하는지 물어본다. 먼저 어디어디로 가라고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히치 하이킹을 하란다. 역시 히치 하이킹. 가격도 싸고 잘만 얻어 타면 훨씬 편하게 갈 수 있다. 보츠와나 사람들은 다들 친절하고, 의무감을 가지고 길을 알려준다. 남아공 흑인들과는 다르다. 나중에 알고..
Africa/아프리카여행일기
2010. 7. 25.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