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블로거가 엄청나게 정보력이 뛰어고, 유별난 재주가 있어서 기차 패스를 찾아낸것은 아니다. Temple U 어학코스 중, 마지막 달에 대학 입학 학생들이 듣는 코스를 운좋게 들을 수 있었다. 그곳에서 미국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친구와 하게 되었다. 그 친구가 나에게 말해주었다. "기차타고 다닐거면 패스를 사보는 건 어떻겠니?, 기차역 가면 팔던데 한번 알아봐라~".
원래 필라델피아와 뉴욕 워싱턴 등의 메트로폴리탄 지역에는 거리별로 기차, 전철 패스가 있는데 각 각의 가격이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많은 샐러리맨들이 매달 trail pass 를 사서 타고 다녔다. 나도 두번째로 짧은(zone2)거리의 프리패스를 매달 사서 이용했었다.
위의 링크를 이용해도 구입하기가 다소 어려울 것이다. 나는 결재를 실패한 이후에 필라델피아 메인 기차역 30 street station으로 가서 직접 알아 봤다. 오~역시. 모두 아시다시피 미국사람들은 엄청 친절한데, 기차역이라고 예외 없다. 매표소에서 줄서서 기다린다음. 그냥 이렇게 말했다. "pass하나 사고 싶은데. 어떤게 있죠?" 그리고 대략 10분가량 설명을 들은 후, east cost에서 통용 가능한 45일짜리 패스를 구입했다. 시즌별로 거의 두배정도 가격차이가 있는데 비성수기 패스를 샀기에 비용을 상당히 절약 할 수 있었다. 기억에 380$ 정도였다. 그리고 east cost만 사용할 수 있는 pass를 구입했기에 더 저렴했었다.
그런데 큰일이다. 본인이 구입했었던 pass가 좀전에 Amtrak홈피를 뒤져본 결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california rail pass는 남아 있는데, 2년전 내가 구입한 패스서비스는 없어졌다. USA레일 pass만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ㅠㅠ 성수기 비성수기 가격도 없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좀더 알아 볼 일이다. 이럴땐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미국이 아니라 아쉬울 뿐이다.
아무튼 아직도 미국 기차여행은 유요하다. 그리고 각 노선별로 혹은 시즌별로 다양한 상품들이 나와 있으니 실망하지 말고,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찾아보기 바란다.
간단하게 USA railpass의 가격을 정리 해 보자.
그 외에도 엄청나게 다양한 상품들이 나와 있으니 직접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찾아보는 즐거움을 사양하지 말기 바란다.
여담으로 한국의 근로 여건상 15일 이상의 장기휴가는 휴직을, 휴직은 곧 사퇴를 의미하기에 직장인들에게 rail패스를 이용해서 여행한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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