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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리하고 방을 잡다~

Africa/아프리카여행일기

by 금강력사 2010. 5. 2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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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요하네스버그, 남아공의 첫날이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수속을 하로 갔다. 처음부터 순조롭게.되진 않았다. 하마터면 그대로 한국으로 돌아올 뻔 했다. 얼마나 머물거냐고 물어보길래 두달이라고 했더니, 공항에서 주는 비자는 한달 밖에 안된단다. 알고 있는데; 나미비아랑 짐바브웨랑 갔다가 다시 들어온다고 했더니 나랑 놀 생각하지 말란다. 지금 아주 샤프하다고 -_- 뭥미. 그러더니 비행기타고 돌아가라네.. 그래서 e티켓을 보여줬다. 여기 두달후에 가는 티켓있잔아 그러니까. 한참 보더니 들어가라고 하네.. 아이구. 진짜 돌아가는 줄 알았다. 내 돈 어쩌라고 .하하하;;;

 아무튼 무사 입국 하니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 보내주신 분이 기다리고 계셨다. 인사를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대학 동문이시다. 남아공에서 14년동안 살고 계시고, 관광업을 하신단다. 학연의 힘이 이렇게 작용하는구나... 솔직히 ..좋다.

 고속도로를 타고 30여분을 달리니 프리토리아로 들어온다. 사실 경계라고 하기도 힘들게 갑자기 주택가가 나타나고, 주택가 사이에 사무실이 있고(사실 그냥 부자집들인 줄 알았는데)청사가 있다.

 광자공에서 소장님과 인사를 하고 스카이프로 한국에 문자를 날렸다. 확실히 청사라서 인터넷 환경이 좋다.

 점심을 얻어 먹고, 미리 예약해둔 1322backpackers로 왔다. 입구는 초라하였으나 내부는 쓸만하리라.

 이곳에 주택가를 포함한 건물들은 살벌한 창살과 전기 담과 더 살벌한 개들이 겁나게 많다. 여기 호스텔에는 귀여운 코카스페니시가 있다. 아주 얌전하다.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바로 주변을 돌려본다. 한국에서 그렇게 조심하라고 했지만…… 나름 조심하고 있다. Pretoria는 치안이 비교적 안정된 곳이라고 했기에 백팩커스에서 나와서 가까운 상가로 걸어서 가봤다. 처음이라 조금 헤매서 약 20분이 소요됐다. 생각보다 아주 가깝다. 나중에 자원공사에서 일할 때 자전거 한대 타고 다니면 될 것 같다.

쇼핑??을 마치고 간단하게 버거를 먹었다. 음참 맛이 별로군. 가격이 50R가량인걸 고려해 봤을 때, 맥도날드가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부터는 여행책자에서 소개된 음식을 먹겠다.

돌아올 땐 시간을 체크하면서 왔는데 빠른 걸음으로 대략 8분 정도 걸

렸다.

 숙소에는 인터넷을 30분에 10r를 내야 한다. 한국으로 치면 30분에 1500원. Wifi가 되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가에서 간단한 음식을 사고, 국제폰카드와 로컬폰카드를 샀다.

숙소로 돌아와서 전화를 걸어본다. 자고 있구나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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