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어지럽게 즐김.
6.10-어지럽게 즐김. 아침엔 영국 매거진에서 일하는 아줌마 소개로 PHANSI MUSEUM을 찾아갔다. 너무 아침 일찍 가서, 잠시 기다려야 했다. 이 박물관은 흑인들 전통 의상과 물건들을 모아 둔 곳인데, 쉽게 이야기 하면 개인이 수집한 박물관이다. 영국아줌마는 이곳을 정말 좋아한다고, 아프리카에 이런 곳은 없다고 한다. 내가 봐도 지금까지 남아공을 돌아다니면서, 흑인들의 오래된 물건들을 이렇게 수집해 놓은 곳은 보지 못했다. 이곳의 큐래이터 아줌마가 너무 자세하게 설명을 하는 바람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했지만, 덕분에 재미도 있었다. 솔직히, 남아공에서 흑인들 전통 문화를 접할 기회는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아프리카에는 아직도 자기들의 전통생활 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채 살아가는 부족이 많다...
Africa/아프리카여행일기
2010. 7. 7.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