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일-아침먹이고, 음식 나눠주고.
6.3일-아침먹이고, 음식 나눠주고. 사실 내가 애들 아침을 먹이거나, 내가 아이들에게 음식을 준 것은 전혀 아니다. 난 그냥 아침을 나눠주는 곳으로 가서, 나눠주는 모습을 촬영하고, 조금 도와 주었을 뿐. 음식을 나눠 준 것도, 내 음식을 나눠 준 것이 아니다. 난 그저 기부되는 음식들을 가지로 가는데 따라가서, 촬영을 하고, 음식을 나눠 주는 곳까지 운반을 해서 그것들을 나눠주기 좋게 정리 했을 뿐. 그래도 사람들은 고맙다고 하고, 아이들은 기뻐한다. 정말이지 내가 한 것은 없다. 난 내가 정말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맞나 싶다. 난 그저 잘 얻어 먹고, 내 일손을 조금 줬을 뿐이라는 생각이다. 내가 봉사활동을 했다 싶을 만큼 하려면,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내 인력을 가장 생산성이 좋은 곳에 투자해서,..
Africa/아프리카여행일기
2010. 6. 5. 01:19